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추진 현황

서울 서북권 재건축의 대명사로 불리는 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단지는 작년 5월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 몸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곳입니다. 실제로 이 단지의 실거래가는 전용 면적 59㎡(23평) 기준 2020년 1월 최고가 9억 5,500만 원에 거래가 이루어졌는데요, 같은 해 5월 18일 처음으로 10억 원(9층)에 거래가 이루어지면서 10억 클럽에 입성하였고, 2021년 7월 기준(최고가) 23평이 13억 원(1일/10층)에 거래가 이루어져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성산시영아파트-내부

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사업

1. 단지 기본 개요
2. 입지 및 주변 환경
3. 재건축 추진 절차

---

1. 단지 기본 개요

이 단지는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 446번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. 지난 1986년 6월 준공 후 34년이 경과하여 재건축 연한을 채운 아파트입니다. 총 33개 동 3,710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 서울 서북권 재건축의 대명사로 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.

성산 시영은 선경건설, 유원건설, 대우건설 세 개의 건설사가 시공을 하여 '성산시영 선경아파트' 성산 유원아파트' '성산 대우아파트'로 구분되어 있습니다. 대우아파트는 전용면적 50.03㎡, 선경아파트는 50.54㎡, 유원아파트는 59.43㎡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건폐율 10%, 용적률은 148%로 대지지분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은 충분하다는 평가입니다.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5,000세대의 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로 재탄생할 계획입니다.

  ※ 대지 지분

• 대우 : 13평
• 선경 : 13평
• 유원 : 15.5평

2. 입지 및 주변 환경

수색-증산-뉴타운-구역도

위치도

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 월드컵경기장역 초역세권 단지로 디지털 미디어시티역 및 마포구청역과도 가깝고 경의 중앙선, 공항철도의 트리플 역세권으로 뛰어난 교통 환경이 장점인 곳입니다.

또한 월드컵경기장 내에 위치한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 성원초등학교, 신북초등학교, 중암중학교 등이 
도보 3분 ~ 8분 거리에 있어 교육 환경도 뛰어나 가재울 뉴타운보다도 높은 평가를 받고 있는 단지입니다.

3. 재건축 추진 절차

재건축-추진-절차

이 단지는 2020년 5월 8일 안전진단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서 재건축 추진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. 현재는 정비구역 지정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,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겠지만 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가장 초기 단계로 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 앞으로 가야 할 과정이 많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.

더불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비롯하여 분양가 상한제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고 향후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어떻게 변할지 알 수 없기 때문에 사업의 완성까지는 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.

하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기조가 공급물량을 늘리는 것에 초점이 맞춰지면서 재건축 사업도 진행 속도가 빨리 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.